장산범 뜻 설화 목격담 총정리 - 행복한블로그
세상이야기 / / 2023. 6. 7. 22:32

장산범 뜻 설화 목격담 총정리

많은 영화나 웹툰에서 장산범설화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장산범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장산범에 대해서 뜻과 설화, 목격담 등 관련된 내용들을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한다.

 

 

장산범 뜻

장산범은 부산광역시에 있는 장산이라는 산속에 나온다는 요괴를 말한다. 산이름이 장산이다. 다른 요괴들과 달리 장산범은 인터넷 목격담을 통해 퍼지게 된 요괴에 속한다. 말하자면 옛날 전래동화에 나오는 괴물이 아니라는 말이다.

 

부산광역시-장산
부산광역시-장산

최근에서야 만들어진 생물이라 그런지 매력적이 외형에 영적능력까지 사용한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몇몇 괴물들을 빼면 외형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거나 영적인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외형 모습

장산범-외형
장산범-외형

외형 모습

사실 실존하는 생물이 아니다 보니 말하는 사람마다 외형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비슷한 점은 흰색털로 덮여있다는 점과 빨간색 피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네발로 기어 다니는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호랑이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에 '범'이 들어가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털이 많은 강아지의 모습이 생각나는데 길 가다가 분명히 이렇게 생긴 강아지를 본 거 같다.

 

 

흰색털

외형 중에서도 흰색털이 매력포인트인데 너무 이쁘고 부드러워서 사람의 경계심을 없앤다고 한다. 이 때문에 호랑이 같은 모습인데도 사람처럼 보일정도다. 단지 털이 곱다고 해서 호랑이가 사람으로 보일순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환각능력을 가졌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이렇게 고운 털이 필요한 이유는 얼굴이 매우 무섭게 생겼다고 한다. 화난 붉은 할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긴털로 얼굴을 가리는 것 같다.

 

 

목소리

그리고 특이한 점은 목소리이다.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 개, 소, 고양이, 빗소리, 바람소리, 부엉이, 여우, 양 등 거의 모든 동물의 소리를 낼 수 있는 것 같다. 중요한 건 성대모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사람의 목소리를 성대모사해서 유인한다고 한다.

 

 

 

장산범 설화 목격담

앞서 말한 것처럼 장산범은 구전동화로 이어지던 이야기가 아니다.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온라인 목격담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이다. 민속학계에서는 과거에 있던 이야기는 아니고 현대에 만들어진 도시 괴담이라고 한다. 민속학만 평생 연구한 최상수 교수가 모든 민간전설을 뒤져봐도 장산범 전설은 없었다고 했으니 믿을만한 것 같다.

 

처음 이야기가 나온 건 온라인 사이트에 미확인 생명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비슷한 목격담이 계속 들려오면서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총 40건에 가까운 제보가 들어왔다고 한다. 그중에 짧은 목격담하나 소개하겠다.

 

제가 10여 년 전에 겪은 일입니다.
그다지 무서운 일은 아니지만 기이한 것을 봐서 올려봅니다.

제가 중학교 때 해운대 근처에 살았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는 장산이라는 산이 있는데, 아버지께서 등산을 좋아하셔서 몇 번 정도 가본 적이 있습니다. 산을 싫어하진 않아서 계속 따라갔었는데, 그 일을 겪고 나서는 산행을 꺼리게 되었습니다.

초여름이었을 겁니다. 일요일 새벽,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올랐습니다. 마고당을 지날 때쯤 뒤에서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빠른 속도를 달려와서 저를 밀치고 지나갔습니다. 다행히 넘어지진 않았지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다른 곳을 보고 계셔서 못 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 산을 오르는데,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봤습니다. 저 멀리서 하얀 털옷을 입은 사람이 바위 뒤에서 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한 여름에 털옷을 입고 있어서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바위에서 나와 다가오는데, 불현듯 아까 절 밀치고 간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싹했습니다. 가는 길이 외길이라 돌아올 수 없었을 텐데……. 순간 그 사람이 네 발로 달립니다. 그리고는 저를 덮치는 듯 엄청난 속도로 달려옵니다. 으아아악! 두 눈을 찔끔 감으며 비명을 질렀습니다.

살짝 눈을 뜨니 그 사람은 없었습니다. 앞서 가시던 아버지께서 무슨 일이냐며 걱정스럽게 쳐다보셨는데, 아무래도 아버지께서는 못 보신 것 같습니다. 사림인지 짐승인지 모르겠습니다. 털옷이라고 생각했는데, 달려올 때 보니 아예 털 같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얼굴이 이상하게도 희미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이목구비가 없는 것처럼. 주변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봤지만, 아직까지도 저 이외에는 장산에서 그걸 본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장산범 목격담 모음

 

 

정체에 대해 호랑이, 곰 같은 맹수일 거라는 설이 있다. 장산범이 있는 부산 장산에는 군부대가 있는데 근처에 지뢰가 깔려있어 맹수라면 이미 밟고 죽었을 거라고 한다. 그러니 짐승 같은 생물보다는 요괴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모티브가 된 귀신

장산범은 창귀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창귀는 호랑이에게 죽은 귀신을 말하는데 평생 호랑이의 노예가 되어 옆에 붙어서 사람을 꾀어내는 역할을 한다. 장산범이 사람을 꾀어내서 잡아먹는 모습과 비슷하다.

 

이것 외에 외형만 봤을 때 나무늘보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래사진을 참고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이유로 한국으로 넘어온 나무늘보가 아닐까 생각한다.

 

장산범-나무늘보
장산범-나무늘보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웹툰

  • 영화 : 장산범이라는 영화가 2017년에 개봉되었다.
  • 애니메이션 : 신비아파트에 괴수로 등장한다.
  • 드라마 : 구미호뎐 1936에 장산범이 등장한다.
  • 웹툰 : 전설의 고향, 마음의 소리, 강림전기, 신의 언어, 웹툰 장산범에서 등장한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