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좌표계 드립 알기쉽게 정리함 - 행복한블로그
세상이야기 / / 2023. 6. 5. 23:07

지평좌표계 드립 알기쉽게 정리함

최근 유명 방송인 이말년의 개인방송에서 지평좌표계를 이용한 참신한 드립이 화제입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지 않은 사람은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렵죠.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 지평좌표계 드립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평좌표계

지평좌표계는 지구에 있는 관찰자를 기준으로 하늘에 있는 별이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높이 있는지를 측정하는 겁니다. 비슷한 예로 지구의 위도경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평좌표계
지평좌표계

 

 

 

지평좌표계 드립

드립이 생긴 이유

이게 제일 처음 나온 건 침착맨(이말년)의 방송입니다. 귀신 중에서 지박령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나가 나온 드립인데요. 우선 이걸 공감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몇 가지 알아야 할걸 정리했습니다.

 

  1. 귀신은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걸로 보인다. 실제로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우주공간을 기준으로 정지해 있다.
  2. 지구와 인간은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주의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지구는 1300km/h(1초당 468만 km 이동)의 속도로 자전하고 있다. 그리고 29.7km/s(1초당 29.7km 이동) 속도로 공전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엄청나게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말이다. 단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지구와 같이 돌고 있기 때문에 느끼지 못할 뿐이다.
  3. 결국 매 순간 귀신은 어마어마한 속도로 이동해야 지구를 따라올 수 있다.

 

간단하게 지박령은 지구의 땅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귀신인데 한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려면 끊임없이 이동 중이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냥 빨리 이동하는 걸로는 부족하고 지구의 속도와 동일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이 봤을 때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일 거니까요.

 

 

이과생의 드립

사실 애초에 귀신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는 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따지려는 의도가 아니고 의미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과생 특유의 감정 없고(공포라는 감정이 없음) 논리적인 사고에서 나온 신박한 발생이죠. 침착맨은 이 이야기를 들자 "어? 싸패다 그냥 가자"라며 귀신이 오히려 도망간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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