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바다에 사는 동물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 중 하나입니다. 머리도 똑똑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큐가 얼마나 높은지 궁금해하는데요. 그래서 돌고래의 머리가 얼마나 똑똑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돌고래의 뇌
사람과 다르게 돌고래의 뇌는 좌뇌와 우뇌가 따로 작동한다고 해요. 그래서 자면서도 헤엄을 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쪽뇌는 자는데 반대쪽 뇌는 깨어있기 때문이죠. 돌고래를 포함한 고래류는 바다에 살지만 포유류에 해당한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그래서 자은도 중에도 물밖로 나와 호흡을 해줘야 합니다. 양쪽뇌가 다 잠들어버리면 자다가 숨을 쉬지 못해 죽을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양쪽이 따로 작동하도록 진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잠자는 동안 양쪽뇌가 번갈아가면서 잠들었다 깨는 걸 반복하고 눈도 한쪽눈만 감고 잔다고 하네요.
학습능력
돌고래는 무리를 지어 사는 습성이 있습니다. 마치 사람과 비슷합니다. 소규모로 무리를 지을 수도 있고 많으면 몇천 마리씩 무리를 지어 다니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회적 지능이 발달했고 학습능력도 좋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사례가 있는데요.
- 무리를 이루어 살던 돌고래 하나가 공기방울을 만드는 묘기를 부리니까 같은 집단에 속한 다른 돌고래들이 다 같이 묘기를 따라 하기 시작한 경우가 있습니다.
- 그리고 머리가 똑똑해 서로 역할을 분담해 일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실험에서 반대쪽에 먹이를 풀어두고 가운데 혼자서는 열기 어려운 문을 설치했는데, 처음에 혼자 해보고 안되니까 동료를 불러 같이 협동해서 문을 열고 먹이를 먹었다는 실험결과도 있습니다.
- 다른 예로는 한 돌고래가 해파리의 위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산호껍질을 방패처럼 입에 두르고 사냥을 한 적이 있는데, 다른 무리들이 다 같이 따라 했다고 합니다.
- 이 외에도 동료가 부상당해 숨을 못 쉬는 걸 보고 다 같이 뗏목을 만들어 수면 위로 올라와 숨 쉬는 걸 도와주는 모습이 포착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초음파로 대화
돌고래는 머리 앞부분에 초음파를 발사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초음파를 통해 주변 지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발사했을 때 장애물이 있으면 반사돼서 돌아오고, 아무것도 없으면 반사되는 신호가 없을 겁니다. 이런 걸 통해 주변지형을 파악하거나 먹이를 감지합니다. 놀라운 점은 초음파를 강하게 쏘면 먹이를 기절시킬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돌고래는 초음파를 이용해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서로 이름도 부르고, 태교, 훈계 등 사람처럼 소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돌고래 아이큐
보통 돌고래의 아이큐는 80 정도라고 말합니다. 사람으로 비교하면 초등학생 정도 수준입니다. 실제로 사람이 지능이 높은 이유는 두 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을 계속 사용하면 뇌가 발달하게 되는데, 돌고래는 이런 손이 없음에도 아이큐가 80 가까이 되는 건 매우 지능이 높은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사람들 중엔 돌고래가 손이 있었으면 바다에 도시문명이 생겼을 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죠. 아이큐 테스트는 사람을 위해 만든 거라서 돌고래의 지능을 테스트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동물들에게선 찾기 어려운 지능을 가진 동물이라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친화력
돌고래는 외모가 귀여워서인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친화력이 좋아 인간들과 같이 장난을 치는 경우도 많은데, 다양한 영상에서 스쿠버다이버와 돌고래가 소통하는 모습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친화력 관련해서 유명한 사례가 있는데,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기 쉽게 물고기 때를 몰아주는 역할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여기서 돌아나가려는 물고기 때의 퇴로까지 막아줬다고 하는데요. 정작 물고기를 먹을 마음은 없는 걸 보면 사람들과 같이 사냥놀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