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안에 생기는 작은 파리들은 매우 골칫거리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초파리를 없앨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초파리가 생기는 이유와 함께 없애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초파리 생기는 이유
우리가 여름에 자주 보는 노랑파리라고도 부르는 초파리는 2~3mm로 크기가 작아서 어디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설치하는 방충망도 쉽게 통과하죠. 번식도 빠른데 성체가 되면 2일 만에 알을 낳습니다. 알에서 초파리가 되는데 7일밖에 안 걸리죠. 보통 추운 겨울보단 온도가 20도 이상으로 따뜻해지는 여름에 많이 생깁니다. 가장 자주 생기는 곳은 당분이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있는 곳 또는 하구구입니다.
초파리 없애는법
1. 음식물 쓰레기 관리
초파리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가장 많이 생깁니다. 보통 치킨이나 피자를 먹고 찌꺼기가 묻은 껍질을 쓰레기통에 오래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름에 쓰레기를 오래 방치해 두면 바로 초파리가 번식합니다. 쓰레기 외에도 먹다 남은 밥이나 반찬은 여름에 바깥에 두면 안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만 잘 관리해도 대부분의 초파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하수구 관리하기
음식물 쓰레기와 마찬가지로 하수구에서 많이 생깁니다. 하수구는 항상 습기가 가득해서 세균이 많은데요. 특히 여름에 이곳에서 초파리가 많이 생깁니다. 관리하는 방법은 보통 2가지가 있습니다.
- 첫째로 소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붓거나 락스를 부어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겁니다. 초파리 이외에도 하수구에서는 나방파리라는 벌레가 생기니 자주 소독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 두 번째로 하수구 트랩을 설치하는 겁니다. 시중에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쇼핑몰에 검색해 보셔도 되고 주변 대형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원리는 하수구 입구에 설치해서 물이 내려갈 때만 입구가 열리고 평상시에는 입구가 닫히는 뚜껑 같은 장치입니다.
- 싱크대 물 빠지는 곳도 항상 습하기 때문에 관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설거지할 때 많이 생기는 음식찌꺼기도 바로 제거해서 깨끗하게 유지하고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서 자주 소독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는 식초를 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3. 함정 만들기
이미 집안에 초파리가 생겼다면 초파리 트랩이라고 하는 함정을 만들어 잡는 겁니다. 나이 있으신 분들은 예전 시골에 가면 파리지옥이라고 끈끈이 같은 곳에 파리가 붙어 죽어있는 걸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비슷하게 함정을 설치해 초파리를 유인해 잡는 겁니다. 마트에서 직접 트랩 제품을 구매하셔도 되지만 집에서 간단히 제작하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할 때 많이 볼 수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햄버거 세트를 구매할 때 음료를 담은 컵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중간에 빨 때 꼽는 십자가 모양의 작은 틈만 있으면 됩니다. 또는 빨 때를 꼽아놓고 입구를 봉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크린랩을 씌우고 작은 구멍을 뚫는 방법도 많이 사용합니다.
입구가 좁을수록 좋습니다. 몸집이 작기 때문에 입구가 좁아도 알아서 들어옵니다. 내용물을 다 제거하고 과일 껍질, 식초, 또는 주방세제를 넣어서 초파리가 잘생기는 쓰레기통 주변 같은 곳에 설치하면 됩니다. 초파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있는 곳은 귀신같이 알고 찾아오기 때문에 집안 아무 곳에 설치해도 괜찮습니다.
4. 소독하기
위에서 하수구 소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집안 곳곳도 소독해 주시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소독효과가 있는 성분을 사용하면 좋은데 초파리가 싫어하는 향을 사용하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건 계피성분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계피스프레이를 찾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시중에 초파리 스프레이도 있지만 가능하면 천연성분을 사용하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계피 외에도 라벤더, 로즈메리 같은 허브 향도 싫어한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