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쓰레기 요일 - 행복한블로그
세상이야기 / / 2023. 4. 29. 19:27

제주도 쓰레기 요일

최근 제주도에 방을 구해 한 달씩 생활하거나 일주일이상 여행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는 요일별로 버리는 쓰레기 종류가 달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요일별 쓰레기 배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쓰레기 요일 정한 이유

1. 쓰레기 종류

지금 제주도에서는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해 쓰레기 발생량을 계속 증가하는데 처리시설은 부족해 포화 상태입니다. 그래서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구분해 배출하고 있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일반 쓰레기는 매일 버릴 수 있는데 재활용 쓰레기는 요일을 정해서 배출하도록 한 거죠.

 

2. 생활 폐기물 발생량

2021년 제주도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양은 897톤이었습니다. 인구 한 명당으로 계산하면 대략 '1.3kg/일', 즉 한 명당 하루에 1.3kg을 배출한다는 말이죠. 그리고 최근 '1.89kg/일'까지 증가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건 전국에서 제일 높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쓰레기 발생량의 40% 정도는 관광객이 버리는 거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들으니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거 같습니다.

 

 

제주도 쓰레기 배출

1. 요일별 재활용 쓰레기

매일 3시부터 새벽 4시까지 배출해야 되며, 3시 이전에는 버릴 수 없습니다.

 

요일별 쓰레기
요일별 쓰레기

  • 월, 수, 금, 일 - 플라스틱
  • 화, 목, 토 - 종이류
  • 목, 일 - 비닐류

 

2. 매일 버릴 수 있는 경우

재활용을 제외한 불에 타는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매일 배출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같은 경우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해서 버려야 됩니다. 음식물 개량장비에 무게를 재고 교통카드를 통해 지불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교통카드는 편의점 아무 곳에서나 구매가능하고 잔액이 1,000원 이상이어야 결재가 가능합니다.

 

3. 일반쓰레기 배출 방법

불에 타는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불에 타지 않는 건 특수용-pp마대에 넣어 버려야 됩니다. 재활용이 아닌 경우에도 재활용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 예시로 몇 개만 정리했습니다.

 

  • 유리병, 도자기류, 사기그릇
  • 폐비닐, 이블 커버, 식탁보, 아이스팩, 보냉팩
  • 문구류, 노끈, 기저귀, 고무장갑, 슬리퍼

 

 

재활용하고 무료 종량제 봉투 받기

제주도에서 최근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이 제도는 페트병, 건전지, 종이팩, 캔류를 1kg 모아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져가면 10L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해 주는 제도입니다. 어차피 버릴 재활용 쓰레기를 이용해 종량제 봉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주의 날(4/22), 환경의 날(6/5)에는 2배로 교환해 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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